벤구리온 국제공항

벤구리온 국제공항은 이스라엘 중부 구 로드에 위치한 국제공항으로, 엘알 이스라엘 항공이 허브 공항에 속한다. 1936년 리다 공항으로 처음 개항하여 1948년부터 1973년까지 로드 공항으로 불리다가 이후 이스라엘 초대 수상인 다비드 벤구리온의 이름을 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.대한항공이 이 공항에 취항 중이긴 하나, 대한민국과 수교 중인 중동 국가들과의 외교 마찰을 피하기 위해 이 공항으로 오거나 이 공항을 떠날 때는 이란, 이라크, 요르단 영공을 통과하지 않고 지중해의 터키 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항로를 이용한다.개요텔아비브에서 15km 떨어진 로드 시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으며, 히브리어로 나트바그라고도 불린다. 이스라엘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붐비는 공항으로 이스라엘 공항 공사가 운영을 맡고 있다. 2007년 한해 동안 국내외를 합하여 약 1,050만 명의 승객이 오고 갔으며 약 8만 5,000편의 비행기가 착륙하였다. 2007년 현재 국제선은 3 터미널, 국내선은 1 터미널을 사용한다. 활주로는 상업용, 개인용, 군용 등 3개가 있으며 길이는 1,780m, 3,657m, 3,112m 규모이다. 부근에 예루살렘에서 텔아비브 간 1번과 40번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버스와 철도, 자동차, 택시도 이용하기 쉽다. 공항 치안을 경찰과 이스라엘 군대가 담당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공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.